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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용인 보라동 카페 '솔로투 용인점'에서 커피 오마카세 후기

 
커피 오마카세라고 들어보셨나요?
에스프레소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는 카페가 있다고 하여 용인 보라동 카페 '솔로투 용인점'을 찾았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거나, 상갈역 카페 또는 기흥역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이름 : 솔로투 용인점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사은로 126번길 76 1층
전화번호 : 0507-1370-1562
운영시간 : 매일 07:00 - 23:00

 
솔로투 용인점으로 네비를 찍고 가게 되면 초입에서 위 사진처럼 솔로투 카페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상갈역 또는 기흥역에서 차로 약 10~15분 거리입니다. 민속마을 신창 미션힐 아파트 후문에 위치하여 외곽 카페 같으면서도 아파트와 매우 인접해 있습니다.
 
 

 
정원이 있는 카페이다 보니, 야외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이나, 손님이 많은 경우 주차 자리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약 15~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에스프레소 전문 카페인 솔로투 용인점 건물의 모습입니다.
카페 영어 이름은 Espresso solo tu이며, 로고는 곰을 사용하였습니다.
 
 

 
건물 앞에는 6개의 야외 돔이 있습니다. 앞이 트여있고 매우 운치가 있는 분위기입니다.
겨울에는 날이 추우니 야외 돔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면 따뜻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있는 자리이다 보니 자리를 잡기가 어렵네요.
 
 

 
카페 입구입니다. 카페 앞에서 불멍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별도로 불멍을 신청하면 불멍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페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카페에 입장을 하면 이렇게 안내 배너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코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먼저 직원의 안내에 따라 Bar에 자리를 앉아서 먼저 1-3번 코스의 에스프레소를 마신 다음, 4번 코스로 핸드드립 커피를 받아 매장 빈자리에 자유롭게 앉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소품들은 모두 어떻게 꾸미셨는지 매장 내 분위기가 고풍스럽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기 전까지 이곳에 앉아서 대기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들어갔을 때 바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어서 조금 대기를 하였습니다.
바에는 약 1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에서 먼저 온 손님들을 위해 순차적으로 에스프레소 오마카세를 마실 수 있습니다.
 
 

 
위 공간은 바 맞은편에 있는 테이블 좌석으로 앞 유리가 크게 트여 있어 개방감이 좋습니다.
커피 코스를 즐기기 전에 대기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드디어 bar로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당시 바에서 근무하는 직원 분들은 5명이 계셨습니다.
열심히 커피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Bar에는 에스프레소 오마카세를 즐기는 방법과 코스 및 비용 안내가 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에스프레소 바가 많이 생겼는데, 이곳은 에스프레소 코스를 만들어서 오마카세로 구성을 한 것입니다.
저는 기본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첫 번째 에스프레소 코스인 '스트라파짜또'가 나왔습니다.
이태리어라고 하시는데 마실 때는 정확히 스트라파짜또의 의미는 몰랐으나, 지금 인터넷에 찾아보니 단어 자체의 뜻은 '난폭하다'라는 뜻이지만 코코아가루를 마구 뿌린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강렬한 커피로 직원 분께서 한입에 툭 털어서 입안에서 7~8회 정도 롤링을 하라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커피를 제공해 주시면서 커피에 대한 설명과 마시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십니다.
 
처음 코스는 강력하다고 하여 쓸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쓰지는 않았으며 달콤한 맛도 같이 갖고 있었습니다.
첫 스타트가 괜찮습니다.
 
 

 
두 번째 코스는 달콤한 '피에노'입니다.
피에노는 에스프레소 커피 위에 크림가 초콜릿 가루가 올려진 커피를 의미합니다. 
첫 번째 커피보다 조금 더 크리미하고 부드러우며 달콤한 맛입니다.
피에노는 1/10 씩 나누어 마시어 입 안에서 약 2~3회 정도 롤링 후 마십니다.
 
 
직원 분께서 설명을 해주시길 솔로투에서 제공하는 커피는 카페인과 산이 적어서 속 쓰림이 없는 커피라고 합니다.
또한 솔로투의 영업시간이 오전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이른 아침과 늦은 밤까지 영업을 하시는데, 속 쓰림이 없는 커피를 만들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첨언해 주셨습니다.
 
 

 
세 번째 코스는 부드러운 '오네로소'입니다.
오네로소는 에스프레소에 크림과 우유가 들어간 커피로 단맛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귀여운 맥주잔 같은 곳에 나왔습니다.
 
오네로스는 조금 느끼한 감이 있어서 저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코스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코스는 핸드드립입니다.
핸드드립 원두로는 크게 과테말라 안티코아 SHB와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2 종류가 있는데, 직원 분께서 앞의 코스를 마시는 손님의 방식을 보고 원두를 추천까지 해주십니다.
 
저는 사실 추천과는 다르게 평소에 마셔보고 싶던 예가체프를 신청하였습니다.
예가체프 원두를 갈아서 주시고는 커피의 향을 맡아보라고 하십니다.
 
 

 
커피의 향을 느끼고 난 뒤, 차가운 커피 또는 따뜻한 커피 중에 고르면 바로 직접 핸드드립을 내려주십니다.
참고로, 솔로투의 모기업 카페는 부띠크그레이어라고 하는데 화순에 위치한 부띠크그레이어 도곡점이 본점이라고 하시며, 광주에도 부띠크그레이어 광주가 있는데 이곳은 맛과 스타일이 다른 곳이라고 합니다.
 
 

 
코스의 마지막 커피인 핸드드립 아이스커피가 나왔습니다.
커피 마니아 분들은 핸드드립 커피가 맛있다고 하는데, 사실 커피를 잘 모르는 저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커피 전문가로서의 후기를 드리지 못해도 이해해 주세요.
 
 

 
지난 주말 날이 춥지 않아서 바깥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조금 쌀쌀해져서 건물 2층으로 올라와서 핸드드립 커피를 즐겼습니다.
솔로투 용인점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지?'라고 걱정을 했었는데 카페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크게 북적이지 않고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족 또는 데이트 커플 단위의 손님이 많았습니다.
 
만약 에스프레소 오마카세를 즐기고 싶으시거나 한적한 카페를 방문하길 희망하신다면 보라동 카페 '솔로투 용인점'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